사부님께서 권해주신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을
오늘 오후까지 다 읽었습니다.
이해는 가는데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여러차례 저항으로 책장을 덮곤했습니다.
어쨌건 한권을 다 읽었고
노느니 염불한다고
미안합니다.
저를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중 염불하듯이 틈나는 대로 염을 합니다.
혼자있을 때는 그때 그때 떠오르는대로
구체적인 대상을 향해 소리내어 외고
일 할때에는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를
마음으로 되뇌입니다.
사랑합니다.하면서 지금 이순간으로 돌아오는
자신을 확인합니다.
저녁에 암환자인 시누이를 돌보는 동생이
조카가 체를 한거 같다면서 찾아왔습니다.
조카를 구석구석 손으로 만지면서
사랑한다고 마음으로 읊고
꼭 안고 미안해 이모를 용서해 하면서
고맙다 사랑한다를 반복해서 되뇌이는데
입술색이 발그레지면서 화색이 돌아옵니다.
동생한테는 체한게 아니고
동생이 스트레스로 힘들어서 아이가 부담을 받은것 같다고
이해를 시켰습니다.
마음속으로 미안하다.용서해주겠니.고맙고 사랑한다를
계속 염송합니다.
동생은 봇물터지듯 그간의 일들을 털어놓았고
부담이 쏟아지는데 계속 사랑한다면서 자신을 얼렀습니다.
솔직히 상당한 부담이었는데
웃는 얼굴로 일어서는 동생한테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을 안겨주었습니다.
동생이 떠난 자리를 치우면서
사랑합니다를 염송하자 지금 이순간으로 돌아옵니다.
가슴이 평화로 가득합니다.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는 모릅니다.
의식이 명료해지고 가슴이 편함을 확인합니다.
너무 쉬워서 오히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게으른 저한테는아주 쉽고 적절한 만트라를 만나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안해요..()..
저를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ㅎㅎㅎ^&~ㅋㅋ~~
한 권을 친구에게 보냈어요.
매 순간 가슴에 의식을 집중해서,
지금 가슴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사랑과 감사가 흐른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언니,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