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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대선의 향방

수정 삭제 조회 수 5694 추천 수 0 2002.12.02 10:40:05
한바다 *.108.209.55
지금 세계는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로 들어가고 있는 듯 하다.
인류가 수천년 동안 이룩했던 변화에 해당되는 그런 변화를 능가하는 변화가
수십년만에 이루어지고 있다. 변화는 마치 로켓트처럼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금껏 수십년에 걸쳐 이루어진 변화는 이제 단 일년 또는 몇달만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장 대선 후보들만 하더라도 올해 초와 비교해보면 엄청난
드라마를 거치며 변신과 변화를 거듭해왔음을 알 수 있으리라. 그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도 끊임없이 출렁거리며 변화해 왔다.

아이 엠 에프(IMF) 전 우리나라의 실정과 문화를 지금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달라졌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기존에 진실이었던 모든 가치들이 무너져 내려가고 있어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
무엇을 해야할 지 혼돈에 빠질 때가 많다. 이런 숨가쁜 변화는 무엇을 위해 일어
나고 있는가?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9.11 테러 이후로 아메리칸 드림으로 일컬어져
온 꿈은 께어져가고 있다. 우리의 시야는 더욱 다양한 문화권으로 넓어지고 있다.
그러한 변화의 바람은 월드컵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작은 정치의 파동에 빠져있던
정치꾼들이야 그 의미를 몰랐겠지만 그것은 시민의식의 혁명과도 같은 자발적인
연대와 협동과 그 어마어마한 열정이 보여주는 것처럼 한국 역사이래 민중들의
잠재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 일대 사건이었다. 온국민은 한달동안 행복의
도가니에서 살았던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은 우리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외에 이민한 사람들은 월드컵 이후로 모두 자긍심을 가지고 살 뿐 아니라 현지외국인들이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다고 증언하고 있다. 더군다나 터키나 몽골 타이 그리고 베트남이나 대만 등에서 한국에 대한 호의와 선망이 거센 물결처럼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리더로서 강력하게 부각되어 가고 있다. 한국의 지도는 호랑이를 상징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는 한국이 아시아의 호랑이로서 웅비하여 세계 전체에 활기와 희망, 그리고 지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명을 부여받고 있다.

이러한 어머어마한 힘은 향후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기본에너지원으로 승화되어야 할 터이다. 그럼에도 이를 사회적 힘으로 결집하여 승화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인식하는 사회 리더들은 드문 듯하다. 시민들의 요구와 의식은 엄청난게 성장하였다. 하지만 이를 통합하고 이끌어야 할 사회 정치 리더들의 도덕성이나 행동은 그 요구를 채워주지 못하다. 정치에 대한 불신은 이로서 더욱 심화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불만은 소외계층이나 서민 그리고 사회의 비주류권에서부터 서서히 다져져가고 있다. 이것은 향후 시대가 어떻게 변화갈 것인지를 예고하게 해준다.

향후 10년은 한국이 세계의 중심적인 에너지로 성장하기 위해서 통과하기 위한
징검다리이다. 한류(韓流)나 월드컵 4강진출은 그것을 예고하는 신호탄인 것이다.
나(와 공동저자들)은 '3천년의 약속'이란 저서에서 2년전에 이미 새로운 문명의
도래와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 메세지를 받고 이를 세상에 전했다.

따라서 향후 10년은 한국에게 어머어마하게 중요한 것이다. 새로운 대통령은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고 조화시켜 아시아의 호랑이로 웅비시킬 수 있는 그런 비전을 국민에게 주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국민이 원하는 모습은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상생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가치관을 수렴할 수 있는 포용력과 경제적으로 추운 사람들을 껴안아 줄 수 있는 따듯함과 푸근함일 것이다. 또한 불안한
국민들의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여유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생동감있는
비전을 가진 사람을 국민들은 믿음직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또한 약속과 신의를
지키며 투명한 도덕성을 지닌 존재는 오래오래 국민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것이다.

따뜻함, 친절, 여유와 포용성 , 솔직함, 약속잘지킴, 국민을 존경함 등이 새 시대에
지도자들이 길러야 할 가치들이다.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국민들을 감동시킬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사람, 그리고 추운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주는 사람에게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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