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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는 쉬원한 가을바람처럼

조회 수 6677 추천 수 0 2008.07.09 10:05:10
무더운 여름날씨지만 아침저녁으로 한줄기 쉬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더운날씨여서 그 쉬원함이 더욱 반갑다. 쉬원함 속에 아득한 옛날의
진실했던 마음들이 그리움처럼 떠오른다. 가슴깊은것에 속삭이는
이러한 그리움이 사랑스럽다.

그저께 미국에서 정안님이 와서 계룡산으로 마중갔다가  함께
오랫만에 상신리 계곡에 들러 목욕을 하고 명상을 했다. 역시 계룡산은
민족의영산이구나...태고의 정묘한 기운속에 무아의 빛이 비친다
대구에 들렀다 다시 청도로 늦은 시각에 돌아와 앉았더니 깊은 명상에
절로 잠긴다. 밤새 몸은 얼핏 재웠으나 정신은 깨어있다 일어나
다시 명상에 잠기니 천지의 싱그러움과 명상속에 참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본래의 참나는 모든 선과 밝음과 행복의 근원이다.
  
  마음이 맑고 차분히 자신으로 돌아와 있을 때 참나의 밝음은 스스로
드러난다. 참나는 스스로 밝아있다. 이 참나는 하느님의 참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진동이 떨어져
티끌이 묻게 되었다. 그 티끌이 참나의 마음이 흘러나오는 밝은 통로를 완전히 막아버리고 주인 행세를 하니 어둠이 마음의 주인 행세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미몽속에서 윤회가 계속되고 낮은 진동의 차원에 머물게
된다. 근원의 진동(옴마니 반메훔 또는 할렐루야 아멘. 에헤에예 아리랑)
을 일으켜 그 힘으로 삿된 생각의 일어남을 막고 순결한 진리의 진리만을
끊임없이 이어가게 해야 한다.

차분히 진언을 외우면 온갖갈래로 흩어졌던 마음이 두뇌의 중심인
영안으로 모이게 되니 이것이 깨어있는 마음이다.
께어있는 마음의 중심에는 오직 진리의 진동만이 가득하니
고통이나 불행 심지어 더워나 추위도 들어오지 못한다.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서도 서늘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것이고
추운 겨울에서도 따듯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깨어있는 이 마음이 모든것을 이끌고 가야 한다.
깨어있는 이 마음은 어떠한 삿됨에도 물들지 않는
영묘한 본성이 피어나게 한다.

이것에 의지하여 모든 것을 행한다면 모든 것이
뜻한바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깨어있는 이 마음에 전심귀의하는 것이
수행의 본질이다.


이러한 영묘한 본성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들은 구도의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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