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신은 존재하는가

조회 수 10964 추천 수 0 2010.06.22 11:20:47

 

 

 

 

 

태고적부터 인간은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존재에 대해서 신이란 이름을 붙이고 숭상해왔다. 신이 나타난 자리는 그것이 나무든지

땅이든지 신성한 장소로 변한다.

 

지금 세상을 살펴보자면 신은 없는 것 같다. 신대신 나무나 풀들 그리고 제비나 벌들이 있고...

욕심과 불안으로 가득찬 인간들과 그들이 만든 빌딩과 집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인다.

아무리 찾아도 신같은 것은 없다.

 

신이란 인간의 정신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이 만들어내는 신의 이미지는 민족마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다. 신의 이름이

그렇게 많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각자 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신의 이미지와 이름이 신 그 자체는 아닐 것이다. 사람에 대한 이미지와 이름이 사람 그 자체는 아니듯이...

 

내가 보기에 신이란 인간 정신의 광대함과 신성한 경험에 대한 다른 표현이며 생명의 신성한 원리 그자체이다.

인간 내부에 신성함이 있다.. 신성함의 경험과 감정....그것이 신을 추구하게 한다. 바깥으로 신을 투사하게 한다.

그러나 바깥에서는 신이 없기에 신은 결국 우리 내부에 찾아야 한다.

 

신은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자아를 초월한 본성에 다름 아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가위를 [레벨:7]운영진 2019-09-11 6653
508 기해년를 맞이하며 - 모두 조화와 평화를 펼... [레벨:7]운영진 2019-02-02 12782
507 생명의 빛 충만한 계절 [레벨:7]운영진 2018-09-23 4900
506 화락한 한가위 맞으세요 [레벨:7]한바다 2017-10-01 7259
505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망-새 대통령의 취임... [레벨:7]한바다 2017-05-10 9020
504 궁극의 욕망을 찾아서-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레벨:7]운영진 2017-04-27 5056
503 이제 통합의 길로 [레벨:7]한바다 2017-03-10 8143
502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레벨:7]한바다 2017-01-27 6204
501 공-비어있음의 탐구 [레벨:7]한바다 2017-01-16 6174
500 여기 아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레벨:7]한바다 2017-01-12 3878
499 고민하는 그 순간에도 햇살은 우리를 비추고... [레벨:7]한바다 2017-01-12 7223
498 때묻지 않은 마음의 순간들에 [레벨:7]한바다 2017-01-12 5070
497 안타까운 마음 [레벨:7]한바다 2016-12-02 5038
496 불안한 시국에는 더욱 명상을 [레벨:7]한바다 2016-11-21 8898
495 맑은 차처럼 향기로운 한가위 맞으소서 [레벨:7]한바다 2016-09-15 9075
494 스승과 붓다의 만남 [레벨:7]운영진 2016-05-14 4052
493 아름다움이란 [레벨:7]한바다 2016-04-19 5190
492 거룩한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레벨:7]한바다 2015-12-24 5870
491 축복해주는 그대들 [레벨:7]한바다 2015-12-12 6145
490 신비의 여정 [레벨:7]한바다 2015-12-11 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