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신은 존재하는가

조회 수 10978 추천 수 0 2010.06.22 11:20:47

 

 

 

 

 

태고적부터 인간은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존재에 대해서 신이란 이름을 붙이고 숭상해왔다. 신이 나타난 자리는 그것이 나무든지

땅이든지 신성한 장소로 변한다.

 

지금 세상을 살펴보자면 신은 없는 것 같다. 신대신 나무나 풀들 그리고 제비나 벌들이 있고...

욕심과 불안으로 가득찬 인간들과 그들이 만든 빌딩과 집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인다.

아무리 찾아도 신같은 것은 없다.

 

신이란 인간의 정신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이 만들어내는 신의 이미지는 민족마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다. 신의 이름이

그렇게 많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각자 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신의 이미지와 이름이 신 그 자체는 아닐 것이다. 사람에 대한 이미지와 이름이 사람 그 자체는 아니듯이...

 

내가 보기에 신이란 인간 정신의 광대함과 신성한 경험에 대한 다른 표현이며 생명의 신성한 원리 그자체이다.

인간 내부에 신성함이 있다.. 신성함의 경험과 감정....그것이 신을 추구하게 한다. 바깥으로 신을 투사하게 한다.

그러나 바깥에서는 신이 없기에 신은 결국 우리 내부에 찾아야 한다.

 

신은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자아를 초월한 본성에 다름 아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49 전적으로 힘을 써보기 [레벨:7]한바다 2008-02-28 6943
348 생명의 온전함에 대하여 [레벨:7]한바다 2010-12-15 6936
347 해체의 시대와 2012년 [레벨:7]한바다 2011-12-12 6902
346 생명의 기쁨 한바다 2002-08-08 6896
345 형제의 나라-터키 한바다 2002-06-27 6886
344 뜻밖의 감동 [레벨:7]한바다 2011-02-03 6873
343 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한바다 2002-12-19 6871
342 깨닫기 위해서는... [레벨:7]한바다 2007-12-30 6861
341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 [레벨:7]한바다 2011-08-25 6851
340 죽어가는 소들을 생각한다 [레벨:7]한바다 2011-01-05 6842
339 부처아닌 생명이 어디 있으랴 [레벨:7]한바다 2008-03-24 6837
338 [공지] '3천년의 약속' 저자 한바다와의 만남 2002-07-17 6802
337 머리의 봄.. 가슴의 봄 [레벨:7]한바다 2008-01-05 6799
336 인류에게 빛을 줄 젊은 세대 2002-12-24 6786
335 평안한 한가위 되길 [레벨:7]한바다 2008-09-12 6759
334 [펌] 히딩크 감독에 대한 생각 한바다 2002-07-02 6759
333 고향으로 가는 길목에서 [레벨:7]한바다 2011-09-10 6757
332 누리는 늘 새롭다 당신이 새롭다면 [레벨:7]한바다 2007-12-20 6754
331 지금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기 좋은 때.... [레벨:7]한바다 2011-01-07 6731
330 삶을 누리는 길 [레벨:7]한바다 2010-09-24 6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