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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하는가

조회 수 11041 추천 수 0 2010.06.22 11:20:47

 

 

 

 

 

태고적부터 인간은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존재에 대해서 신이란 이름을 붙이고 숭상해왔다. 신이 나타난 자리는 그것이 나무든지

땅이든지 신성한 장소로 변한다.

 

지금 세상을 살펴보자면 신은 없는 것 같다. 신대신 나무나 풀들 그리고 제비나 벌들이 있고...

욕심과 불안으로 가득찬 인간들과 그들이 만든 빌딩과 집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인다.

아무리 찾아도 신같은 것은 없다.

 

신이란 인간의 정신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이 만들어내는 신의 이미지는 민족마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다. 신의 이름이

그렇게 많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각자 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신의 이미지와 이름이 신 그 자체는 아닐 것이다. 사람에 대한 이미지와 이름이 사람 그 자체는 아니듯이...

 

내가 보기에 신이란 인간 정신의 광대함과 신성한 경험에 대한 다른 표현이며 생명의 신성한 원리 그자체이다.

인간 내부에 신성함이 있다.. 신성함의 경험과 감정....그것이 신을 추구하게 한다. 바깥으로 신을 투사하게 한다.

그러나 바깥에서는 신이 없기에 신은 결국 우리 내부에 찾아야 한다.

 

신은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자아를 초월한 본성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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