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근원을 찾아서-명상참가기  

눈을 감고 어제 일들을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만났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된 공통분모를 생각해봅니다.
창조본원에 대한 그리움 본성에 대한 그리움 신에 대한 그리움..
자유 사랑 해탈을 찾아 우리는 오늘 여기서 만났습니다

비소리 명상을 통해서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각자가 살아온 삶의 방식과 습관 그리고 경험이
서로 다릉을...

서로가 다르다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며 아름다운 것입니다.
각자가 가진 고정관념의 틀만 치우고 보면
그 자리에 여유와포용력의 공간이 들어서게 되고  사랑이 흐를 수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비우는 만큼 더 자유로와질 수 있습니다. 스승께서는
에고의 고정관념이 빛속에 녹아버리는 것이 깨달음이라 하셨습니다.

님들이 가지고 계신 관념이나 지나간 경험을 붙들고 있다보면
새로운 오늘이 아니라 어제의 한계속에 또 머물게 됩니다.
그것을 내려놓고 지금 이 자리에서 깨어있는 것이 마음을
비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순진무구한 어린이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그 자리에서부터 우리의 영혼이 성장의 나래를
펼 수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하루종일 세션을 받았습니다.
참가하신 여러분들의 순수하고 진지한 구도열과 선생님의
사랑어린 열정이 만나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명상과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두시가 되었습니다.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새벽에 깨어보니
유난히 가벼워진 가슴속에 따듯한 기운이 차 있음을 느낍니다.
그것은 사랑의 흐름입니다.

우리 모두 깨달음과 진리에 대한 막연하고 먼,,,그러나 깊은
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승께서는 우리의 근원 창조의
근원이 바로 사랑이라고 일러주셨습니다.
그래요. 우리 모두 '사랑에서 왔으니 사랑으로 돌아가' 노래처럼
사랑으로 완성됨이 깨달음의 완성인 게지요.

살다보면 더러더러 자신보다 남을 더 위하고 싶어지고
가족만큼 아니 가족보다 더 인류의 장래가 걱정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우리 가슴속에 우리 가슴속에 신성의 씨앗
붓다의 자비가 자라고 있음을 압니다..
살아생전에 그 씨앗을 발아시켜 생명의 꽃으로 피워낼 수 있다면...
그리하여
그 향기가 온누리에 퍼저갈 수 있다면요...

사랑과 자비의 빛으로
먼저가신 성인들과
스승께서 그렇게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작은 자아의 틀을 깨고
대자유인이 되어 훨훨 날아오를
그 길을 보여주기시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