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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과 투사의 흐름에 대해서

조회 수 3298 추천 수 0 2014.10.29 00:19:52
대상을 보면 불평과 불만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도반들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보통은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지만 불평과 불만을 전혀 안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중단됩니다.
하루는 이런 과정에서 제가 느낀바를 면밀히 살펴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깊이에 존재하는 느낌들과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불편이 있습니다. 이는 세상의 있는 그대로에 대한 분리와 저항입니다.
그 저항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우리는 타인에게 이 불편을 불평과 불만을 통해 말로 표현합니다.
이는 투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지 않으며,
나의 바램의 얼룩이 내면에서 일어나, 대상에게 가서 엉기어있는 상태입니다.

CASE 1. 만일 이 투사를 타인에게 공유했을때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이것은 좀더 강화됩니다.
그럼 저는 점점 응석받이와 같이 투사를 강화하여 쏘는 사람이 됩니다.
현존은 약해지고, 어리광은 강해집니다.
마음은 복잡해지고, 꼬이게되며 약해지고, 타인의 동의에 의존하는 의존성이 강화됩니다.
그러므로 어리광장이가 됩니다. 마음의 퇴행이 일어납니다.
지성이 쇠퇴하고 남을 바라보고 엉겨붙습니다. 의지하게 됩니다.

CASE 2. 공유하는 상대가 오케이 하지 않으면 우리는 바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는 내가 불평하는 대상에 하는 투사에 상대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자들은 이런 불평과 불만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는 가볍게 내가 현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줍니다.
그는 깨어있으며, 나의 투사에 대해서 에너지를 보태지 않았으며,
정당성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리는 바로 불편해집니다.
야속함이 일어납니다.
내편이 되어지지 않았다는 서운함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편함을 바라보고 탐구하는 우리의 열정은
그 밑에 있는 나의 의도와 현재 상황에서 내가 분리되어 있다는것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대상에 대해서보다는 원래부터 현재 상황에 대해서 분리감이 나의 저변에 있었으며,
애꿎은 현재의 대상이 희생양이 되어서 투사의 대상이 되었다는 바른 현실을 일깨워줍니다.
자주 일깨워주고 가르쳐주시는 도반님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투사가 생길때에는 내면에서 반드시 이미 분리감이 있습니다.
그것은 희생양이라고 하는 대상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상황에 표출합니다.
이를 드라마라고 합니다. 만일 같이 있는 분들이 충분히 현존하고 깨어있으며 지도한다면,
투사하고 있음을 알고 자각력으로 되돌릴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투사하는 자는 내면의 불편을 만나게 됩니다.
불편함은 분리감과 대상에 대한 나의 선입견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선입견은 내가 그 대상에게 바램과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서 대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만일 그 선입견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고 인식하고 놓으면,
마음의 낡은 조각이 내면으로부터 떨어져 나갑니다.
또한 이를 통해서 분리감은 통합되고 평안으로 되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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