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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마는 무엇입니까

조회 수 1947 추천 수 0 2014.06.22 18:19:15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이 있을때,
소화하기 어려운 감정의 물결에 소용돌이칠때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있을때,
그리고 삶에 있어서 최근에 자신이 겪고 있는 것들에는
숨겨진 것이 있는지 살피면 좋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탐구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요즘 필꽂힌 단어가 있어... 라고 이야기하시는 도반님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이슈가 되는  화두가, 물음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것을 저는 테마라고 부릅니다. (뭐... 제 용어입니다.)
제게 지금 떠오르는 것들은 다음의 문장들입니다.

"걸리면 탐구하라.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라."
"도대체 현존이 지금 나에게 손짓하고 말하는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 고통과 불편함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가?"
"내가 맛봐야하는것은 무조건 내가 맛보아야 한다."

한때는 "놓아버림. 렛잇고~~~"가 또한 뭔가 큰 테마로 잡혔습니다.
의식이 성장함에 따라서 테마들은 달라집니다.
그것들은 경험의 색깔을 어떤 색조로 단계적으로 물들입니다.
그리고 그 영역-지역을 통과해 나아가죠.

가끔은 이상한 초대를 받기도 합니다.
가끔은 제가 이상하게 이끌려서 남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명상에서 누군가가 보이거나, 누구랑 만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경우 행위로 촉발됩니다.

어떤경우에는 매우 험하고 삼키기 어려운 경험을 합니다.
정말 고통스럽지요.
어떤경우에는 트라우마의 바다에 밀어넣어집니다.
냉기의 철벽에 갖혀서 허우적거립니다.
가끔은 저보다 거대한 냉기의 칼에 완전히 베어진채로 방황하기
도 합니다.
가끔은 죽음의 장을 만납니다. 아아 이게 죽음이구나.
"이 이상한 현실들은 도대체 무엇을 나에게 이야기하나?"
라는 느낌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삼키려고 합니다.
소화시키려고 합니다.
소화력이 안되는 경우에는 게워내고 다시 삼키죠.

우리가 완전히 소화하지 않은 것들은 다시 한번 마셔야합니다.
전체적 앎을 가져오기 전까지 그것을 우리는 충분히 경험하게 됩니다.
만일 비슷한 패턴이나 연속적인 사건들이 방문한다면,
그것은 아직 무언가 지속적으로 복습중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테마를 형성합니다.
자신이 알고 넘어가야할 주제를 나타냅니다.

"아, 내가 어떤것에 걸려있으니 그것을 넘어가라는 뜻이구나."
보통은 이런 앎이 결론적으로 잡힙니다.
그리고 메신저가 방문하고, 기억과 감정이 떠오르고
그것을 견디고 보고,
넘어가게 됩니다.
앎에 이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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