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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에게 미안하다..안상학

조회 수 10773 추천 수 0 2008.08.14 12:24:41
어쩌다 침을 뱉다가
국화꽃에게 그만

미안하고 미안해서
닦아주고 한참을 쓰다듬다가 그만

그동안
죄 없이 내 침을 뒤집어 쓴
개똥, 말똥, 소똥에게 미안해서 그만

국화꽃에게서 닦아낸 침을
내 가슴에도 묻혀 보았더니 그만

국화향기가
국화향기가 그만

profile

[레벨:7]폐마예인

August 14, 2008
*.156.222.109

깨어서 보면
지천에서 말을 건넵니다.

나를 돌아보라고..ㅜㅜ::

나도 당신에게
국화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국화향나는
당신의 사랑처럼....().....
profile

imi444

August 26, 2008
*.199.111.23

따뜻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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